'경북도 신도청 주변 간선교통망 급속 변신 중'
'경북도 신도청 주변 간선교통망 급속 변신 중'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01.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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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디서나 1시간 30분 이내 접근 가능

경북신도청 시대를 맞아 도내 어디서나 1시간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간선도로망이 구축되고 있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고속도로, 국도건설사업이 기 추진된 도로망과 연계되어 도로효율성이 개선된다. SOC예산의 전반적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신도청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경북도가 발 벗고 나섰다. 신도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주요사업을 보면 고속도로 3개 노선에 8조 3천여 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결과, 신도청 접근성 향상의 밑그림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먼저 동서4축(상주~영덕) 고속도로(107.7㎞)를 보면 2조7천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93.9㎞에 2조1천억원으로 2016년도에 5,522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도 준공을 목표로 계획 중이다.

특히 신도청에서 세종시 간의 직결도로인 보령~울진(세종시~신도청)간 고속도로는 대안마련을 위한 기본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본조사 결과가 나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중부내륙 고속철도는 4조3,420억원의 예산으로 수도권과 경북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2016년도에 1,512억원을 투자하여 이천~충주 착공, 충주~문경은 기본 및 실시설계중으로 금년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연장노선인 문경~신도청~안동~의성~군위 동대구 구간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 중에 있다. 향후 중부내륙 철도가 완료되면 신도청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도 건설에는 8개지구 1조 2,48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4건의 계속사업을 보면 경북 서부권에서 신도청간 주요진입도로인 다인~비안1,2공구, 포항권역 주진입 도로인 기계~안동4가 준공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시설계중인 포항~안동2지구에 올해 처음으로 공사비 6억원이 반영되었고, 일괄예타 및 타당성검토중인 3지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도내 어디에서나 신도청 접근성이 강화됨으로 신도청시대의 도로망이 갖추어지게 된다.

지방도망 확충에는 3개지구로 총 4,371억원의 사업비로 안동방면 진입도로가 6차로로 ‘15년에 완공되었고,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금년 8월이면 개통하게 된다.

아울러 최대 현안사업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서의성IC~신도청간 진입로(지방도912,927호) 4차로 건설은 28.07㎞에 2,500억원이 소요된다. 열악한 지방재정에 어려움이 있어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지구로 선정했고, 국가지원지방도사업으로 추진되면 경북 서부권, 동해안권에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의 서의성IC에서 신도청까지 바로 진입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지방도사업 장기계획으로는 상주~신도청간 지방도916호선, 남안동IC~신도청간 지914호선을 시설개량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경북의 SOC예산은 경북 신도청 이전에 따른 간선도로망 구축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합리적으로 설득하고 사업비를 확보해 준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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