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누리집 및 알리미 공무원 이름 비공개 전환
안동시청 누리집 및 알리미 공무원 이름 비공개 전환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5.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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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익명 전환 추세 따라 공무원 보호 차원이지만 민원인 불편에 따른 보완책 뒤따라야 할 듯
안동시청 누리집 공무원 정보 비공개로 전환. (안동시청 공보감사실)

안동시 대표 누리집과 대민용 알리미의 직원 정보(성명)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안동시는 그간 누리집에 담당업무 및 직책, 성명을 공개했으나 언제 발생할지 모를 악성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직원의 신상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 성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무분별한 공직자 신상 유포로 공직자가 사망에 이르는 등 악성 민원에 대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직원 정보 비공개 등 악성 민원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도 △경찰과 합동 모의훈련 진행 △안전시설(CCTV·녹음 전화·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카메라) 보급 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바른 민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시청 누리집에는 직원 성명 대신 부서명과 업무, 직위(과장, 팀장, 주무관), 전화번호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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