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보호통 보온재로 단단히 막고 찬공기 유입 차단

안동시는 최근 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상수도 시설 동파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수도계량기 등 상수도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 해 1월중 상수도 동파건수는 9건으로 상수도 기동반이 방문해 조치했으나, 한파가 지속되면서 내부 노출배관 및 외벽에 설치된 배관 결빙 등 30여건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 기상청에서 다음 달 초에도 영하권을 내다보고 있어 상수도시설물 동파 등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정의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 옷이나 보온재로 단단히 감싸고 뚜껑부분의 틈새를 테이프로 붙여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속되는 한파로 수도관로, 수도꼭지, 계량기함 등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 또는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동결된 부분을 서서히 녹이고, 만약 장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밸브를 조정해 동파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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