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冬將軍 덕에 예천 소백산 용두 황태 인기몰이
매서운 冬將軍 덕에 예천 소백산 용두 황태 인기몰이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01.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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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50m에 일교차 큰 산바람으로 강원도 황태 넘봐'

포근한 겨울 날씨로 인해 황태 건조에 어려움을 겪던 예천군 소백산 용두리 황태덕장이 근래 들어 매서운 동장군 덕분에 질 좋은 황태가 생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예천 소백산 용두리 황태덕장은 지난 2010년부터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가공시설을 준공했다. 용두황태 법인 덕장 매장면적은 3.5ha로 연간 600여 톤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해 왔다.

질 좋은 황태는 밤낮의 일교차가 밤 기온이 영하 10℃이상에서 낮 기온이 2℃ 정도의 온도 조건과 적당한 자연바람이 있는 지역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예천 소백산 황태덕장은 해발 750m에 위치하고 있고 소백산 산바람이 불어와 황태 생산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태는 강원도 일원에서 생산되는 황태를 떠올렸지만, 소백산 용두리 덕장에서 생산된 황태는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으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황태가 수산물 브랜드 개발과 가공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마트 등 다양한 판매망 구축과 지역특산품 명품화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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