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청송군 얼음골(부동면 내룡리 22-2)에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ilandt), 아시아산악연맹(UAAA, 회장 이인정), (사)대한산악연맹(KAF, 회장 이인정),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 경상북도 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을 대표한 박희용, 송한나래, 신운선 선수 등 국가 대표선수들을 비롯해 총 18개국 94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해왔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청송군이 유일하게 2011년부터 개최해 왔다. 2011년부터 5년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재유치에 성공하였다.
대회에는 국제산악연맹 프리츠 브리즈란트 회장을 비롯해 국제산악연맹 사무총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한국을 찾아 청송군에 관심을 보였다.
아이스클라이밍이 2016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되며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의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결과는 △남자 난이도에서 한국의 박희용 선수가 1위를, 2위는 러시아의 토밀로프 막심, 3위는 러시아의 토밀로프 알렉세이가 차지했다.

△여자 난이도에서는 1위가 러시아의 똘로꼬니나 마리아, 2위가 한국의 신운선, 3위는 러시아의 블라소바 에카테리나, 4위는 한국의 송한나래가 차지했다.
또한 △남자 속도에서는 1위가 러시아의 카르타쇼프 브라디미르가, 2위는 러시아의 바긴 알렉세이, 3위는 러시아의 블라소프 막심, 4위에는 러시아 토밀로프 막심이 차지했다. △여자 속도에선 1위가 러시아의 똘로꼬니나 마리아, 2위는 러시아의 필리뽀바 마리암, 3위는 러시아 코쎼예바 예카테리나, 4위에는 러시아의 꿀리꼬바 나탈리아가 차지했다.
[행사 경기장면 화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