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준 안동 위해 새로 시작하겠다’
‘키워준 안동 위해 새로 시작하겠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01.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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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권오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개소식

1월 17일 오후3시 ‘소통 정치’를 내세우며 안동총선에 출마한 권오을(안동시) 예비후보가 안동시 태화동 신세계연합의원 3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권정달 전 새천년민주당 부총재, 안형환 김무성 대표 비서실장, 탤런트 전원주 등이 참석했으며, 권주연 현 권씨 종친회장, 권재주 전 권씨 종친회장, 류목기 재경 대구경북도민회장,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등이 방문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민이 힘들다면 힘든 것이다. 우리 아들 딸이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힘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기택 전 총재는 “나라 사랑하는 사람, 진심으로 국민을 걱정하는 국민의 대표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 권오을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권 후보를 지원했다.

권정달 전 부총재는 “안동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나는 권 후보와 사이가 나쁘지 않다. 많이 아낀다. 권오을 후보는 안동의 자산이므로 키워줘야 한다”라고 개인적 소회를 밝혔다.

 
 

한편, 권 후보는 개소식을 열며 몇 가지 소회를 거듭 말했다.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 동안 이루었던 일에 대해 자랑하지 않고 시장, 시·도의원, 공무원, 기관단체장들에게 노고를 먼저 돌려줬다. 반대편을 존중하며 공존을 도모했다”고 말하면서도 “혼자 먼저 나섰던 조급증과 중앙정치에 집중하느라 지역을 등한시 한 점, 개인사와 관련해 비난을 자초한 점” 등에 대해 반성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안동총선이 험지라는 걸 알지만 스스로 선택한 것은 나를 키워준 안동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숙명으로 받아들였고, 진정으로 지역발전의 밀알이 되고 싶다. 다시 한번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약 4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개소식 행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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