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對 당원 비율 7:3, 1,2위 격차 10%p 이내 결선투표
14일 새누리당 중앙당 상임전국위원회가 4.13총선 최종 후보자 선정 방식을 확정해 각 지역구별 예비후보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측된다.
새누리당 중앙당 상임전국위원회는 14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국민 대 당원 비율을 7 대 3으로 정하고 1, 2위 간 격차가 10%p 이내일 때 결선투표 실시, 가산점 부여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공천제도를 최종 의결했다.
공천제도에 따르면 여성과 장애인, 정치신인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했고, 이에 반해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등은 정치 신인에서 배제된다. 보궐선거를 유발한 광역·기초단체장에겐 20% 감점을 부여하고 불성실한 현역 의원은 감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누리당은 공천제도 확정에 이어 다음달 28일까지 20대 총선 지역구 후보경선을 완료하고 3월에는 중앙선대위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예비후보들은 향후 한달 여 동안 누가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자신을 알리느냐가 최종 후보선정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만간 구성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세부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후보 티켓을 움켜지기 위한 경북지역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과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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