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수서發 ↔ 안동着 중앙선 고속철도 연결 구상 나왔다
서울 강남 수서發 ↔ 안동着 중앙선 고속철도 연결 구상 나왔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5.12.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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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국회의원 정책토론회, “서울 동북부권 물론 강남권까지도 1시간 30분대 꼭 성공”
경상북도 입장, “문경~신도청~안동~동대구 신설구간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야”

김광림 국회의원(안동시) 주관한 ‘강남 수서發~안동着 고속철도 연결’ 정책 토론회가 10일 오후2시 안동시내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책토론회는 의정활동 보고 일환으로 한창 사업시공 중인 중앙선 복선 전철사업과 연계해 서울강남에서 안동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 김광림 국회의원(안동시, 재선)
► 서울 강남권(수서)에서 경기도(광주)~(여주)~강원도(원주)~경북도(안동)구간이 1시간 30분대 연결되는 고속철도연결사업 가능에 관한 토론회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대율 안동포럼 사무국장의 사회로 김갑수 명예교수(영남대)가 좌장을, 이재훈 교통수요연구그룹장(한국교통연구원)이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연계한 중앙선 복선전철 효율화 전략이라는 발제를 했다. 토론자는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고용석과장, 철도시설공단 미래사업기획처 윤혁천 처장,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 동양대 황종규 부총장이 참여했다.

김광림 의원은 인사말에서 “수서發 고속철도가 강원도 원주 중앙선과 연결되면 현재 공사 중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수도권 고속철도가 연결되면서 청량리를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북부권은 물론 강남권에서도 안동까지 1시간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될 것”이며,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는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연계한 중앙선 복선전철 효율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철도 효율화 결정요인으로 △시설수준의 일관성 유지 △고속운행이 가능한 시설 △대도시․경제중심지 등과 직접 연결을 꼽았다. “중앙선 복선전철 효율화 방안으로 △고속화 추진과 구간별 시설차 해소 △‘수서~광주’ 복선전철화 사업과 연계, 서울 도심 강남지역과 연결성 확보 △도담~영천 고속화 사업 조기 완공”을 제시했다.

► 경상북도 최대진 국장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르는 ‘수도권~경북권’ 철도망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 중부내륙선 ‘문경~신도청~안동~동대구’ 연결 신설구간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예비타당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토론에서 고용석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수서~경기도 광주’간 복선전철화사업을 통해 ‘청량리역과 수서역 이원화 운영‘으로 ‘청량리~망우’간 선로 용량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서역을 서울 강남 거점역으로 육성하고 현재 ‘KTX․광역철도 중심’ 운영에서 ‘KTX․광역철도․일반철도’ 중심으로 개편․운영할 계획”이라며, “서울 강남권과 경북내륙권이 공간적으로 가깝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경상북도 최대진 국장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르는 ‘수도권~경북권’ 철도망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 중부내륙선 ‘문경~신도청~안동~동대구’ 연결 신설구간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예비타당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동양대학교 황종규 교수와 철도시설공단 윤혁천 차장도 ‘중앙선 중심의 연계교통체계 구축과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조기 완공’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했다. 서울 강남권(수서)에서 경기도(광주)~(여주)~강원도(원주)~경북도(안동)구간이 1시간 30분대 연결되는 고속철도연결사업 가능에 관한 토론회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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