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 오랜 숙원사업 풀린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앙선 도담∼영주∼안동∼영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10월 30일 영주역 광장에서 영주시구간 착공 및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지난 2009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와 2012년 3월 국토해양부 기본계획이 고시된 후 3년간 설계기간을 거쳐 2015년 1월 2일 철도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된 사업이다.
중앙선복선 전철사업은 충북 단양군∼경북 영천시까지 총 148.1km구간 중, 도담∼안동 73.8km는 복선으로, 안동∼영천 71.3km는 단선으로 총 사업비 3조 6,474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까지 추진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영주지역은 28.93km를 3개공구로 나누어 5,500억원이 투입되며, 이미 착공된 2공구(단양경계∼풍기역)는 sk건설사가 턴키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3공구(풍기역∼서천폭포)와 4공구(서천폭포∼문수 승문리)는 대림산업(주)와 현대산업개발(주)이 지난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되어 현재 공사착공을 위한 시공측량 및 사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청량리에서 영주간 거리 206.6km, 2시간 31분 소요되는 운행시간이 1시간 8분이 소요되어 1시간 23분이 단축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1시간 남짓거리에 있어 관광객 유치 및 우수한 농축산품의 홍보 등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에 경제활성화를 가지고와 지역경쟁력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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