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시장 Ruth Uy Asmundson)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데이비스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표단은 시장, 시의원, 교육청 장학사 등 총 9명으로 구성하여 데이비스 지역축제인 제95회 피크닉의 날과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축하 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양 도시 시장은 회담을 통하여 자전거 산업의 활성화 방안, 공무원 교환연수, 친선 방문등을 통한 인적교류 활성화, 원어민교사 파견, 학생홈스테이등 교육분야의 협력, 시민(교민) 사회의 한국 전통문화보급 등 공동관심사항을 정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을 방문 총영사를 접견하고,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총장과 데이비스시 국회의원도 접견할 예정이며 데이비스 교육청 방문, 나파밸리(포도특구단지) 견학, 한국언어문화학교 등을 방문하면서 자매도시로서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 방안 협의와 협조를 당부하게 된다.

데이비스시는 역사적으로 농업사회를 기반으로 하여, 현재는 생명과학, 농업, 수의학, 의학기술공학 분야에서 크게 발달하였으며 특히,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을 중심으로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갖춘 교육도시이자, 자전거 정책 및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환경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청정도시이며, 공공정책과 복지정책이 잘 운영되어 미국에서도 가장 살기좋은 도시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상주시와 데이비스시는 자전거 도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류증진을 추진해 왔으며, 대표단 상호방문과 서신교환, 여름방학 영어캠프운영, 캘리포니아대학 교수 방문으로 영어테솔(TESOL)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러차례 교류가 이루어졌었다.

올해에는 상주시 공무원인 오창석(행정7)씨가 데이비스시에 파견되어 6개월 과정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 도시의 시정홍보와 교류의 가교역할, 자전거 정책 등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스시에는 교민과 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주교류협의회(friend of sangju Committee)를 구성 운영하는 등 앞으로 시민 참여 중심의 다각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북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