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다
학교 밖 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8.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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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28일 14시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2‘학교 밖 청소년 대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9개 지역 3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출신자로서 준비할 수 있는 대학 입학 전형 및 입시 전략 등에 대해 상담하고 답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의 지원을 받으면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 비해 지원 가능한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입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대학 입시에 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및 개별 면담 형식으로 지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윤정길)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검정고시 및 기술훈련 학원비, 인터넷 강의비, 1:1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294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의 성과를 이루었다.

경상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05.29)이 시행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시급하다”라며, “이에 도는 이번 입시 설명회를 통하여 이들에게 학업복귀를 넘어 사회로 진입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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