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후렴구 뛰어난 경상도 대표 농요
예천통명농요보존회(회장 강원희)는 5일 오전 11시 예천읍 통명농요전수교육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4-2호 ‘통명농요’ 제2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정기공연에서는 벼농사 일의 모내기 소리인 ‘아부레이수나’, 모내기를 마치고 부르는 ‘도움소’, 논을 매면서 부르는 ‘애벌매기’, 논매기를 마무리하면서 부르는 ‘상사디야’, 모를 세우면서 부르는 ‘방애소리’, 논에서 나오면서 부르는 ‘애이용소리’, 집으로 오면서 부르는 ‘캥마쿵쿵 노세’, 타작하면서 부르는 ‘봉헤야’ 등 총 9개 전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는 구미 발갱이 들소리 보존회를 비롯한 안동 저전농요 보존회, 예천 공처농요 보존회를 초청해 함께 공연을 펼쳤다.
‘통명농요’는 1970년대 초 전승의 맥이 끊어진 상태에서 강원희씨의 민속조사를 통해 학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1981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인정, 1985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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