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안동 도착, 12일 의성으로 출발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21세기 조선통신사 한ㆍ일 우정걷기회가 주관하고 있는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대회가 2007년도에 이어 제2차로 진행되고 있다.
과거 조선통신사가 12회 파견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격년으로 12회(24년간) 하기로 한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ㆍ일 우정걷기대회는 4월 1일 서울 숭례문 표지석을 출발하여 5월 20일까지 5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ㆍ일 우정걷기 팀이 4월 10일부터 3일간 안동지역을 통과한다.
한ㆍ일 우정걷기 팀은 한국체육진흥회 총재 선상규 정사(正使)를 비롯한 한국인 10명, 일본인 30명이 참가하고 서울을 출발 문경, 안동, 부산, 대마도, 동경까지 1,145㎞를 우정걷기 할 예정이다.
안동시 통과구간은 4월 10일 오후 5시경에 안동웅부공원에 도착, 4월 11일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관광한 후 4월 12일 오전 8시 웅부공원에서 의성으로 출발한다.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ㆍ일 우정걷기를 한 지난 2007년에는 안동, 서울, 용인, 충주, 문경, 영천, 부산 등 통신사들이 들렀던 전국 주요길목 12곳에 조선통신사의 길이라는 기념표지석을 세웠다. 안동은 시청정문 앞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조선통신사는 임재왜란이 끝난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침략전쟁을 사과하며 국교 재개를 요청한 후인1607년부터 200여년간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다녀 온 외교사절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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