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KTX역의 성공적인 개통을 기원한다'
'포항 KTX역의 성공적인 개통을 기원한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3.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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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논평 내놔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이 KTX포항역의 개통에 대한 논평을 내놨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포항 KTX역의 성공적인 개통을 기원한다>

“포항KTX시대,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드디어 이달 31일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나갈 KTX 포항역이 개통된다. 고속철의 개통을 통하여 이제 포항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바다이며,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175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포항시는 KTX의 개통을 기념하여 4월 한 달 간 도착지가 포항역인 승차권 소지자에 한해 169개소(숙박업 50, 일반음식점 119)의 할인행사와 ‘KTX 손님맞이 클린데이 대청결 행사’ 실시 및 역 주변 대중교통 개선 등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포항역사의 폐쇄, 추가 부도심의 생성으로 인한 중앙상가 슬럼화의 가속화, 만성운영적자인 포항공항이 KTX개통과 맞물려 존폐위기로 내몰리는 등의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그 밖에도 경주시 등 인근 도시들과의 광역협조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그동안 신경주역을 통해 양 도시를 찾던 시민들과 관광객, 비즈니스 관계자분들의 분산으로 포항과 경주간의 관계문제도 소원해질 우려를 낳는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서울과 포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이어줄 KTX 포항역의 성공적인 개통을 기원하며, ‘KTX 포항’ 이라는 새 시대를 맞이하여 관광객 증대와 포항의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또한 진정한 ‘KTX포항시대’로 거듭나기 위해서, 포항시는 KTX 개통의 환호와 치적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문제에도 관심 갖고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2015. 3. 30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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