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모듬북 발표회 가져
상주, 모듬북 발표회 가져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4.0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밤마다 북소리를 울리며 스트레스 해소

▲모듬북 발표회 모습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생활개선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지난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2회씩 2개월간 17회에 걸쳐 ‘송옥경국악교실’원장을 강사로 초빙 ‘모듬북’교육을 실시하여 지난 2일 12명이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들은 주경야독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기 위해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저녁시간에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숨은 끼를 발산하였다.

모듬북은 경고한 북통에 두꺼운 황소 가죽을 씌워 만든 것으로 다양한 크기의 북에서 나오는 음색의 조화가 아름답고 북의 갯수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하며 휘모리 가락, 오방진 가락, 동살풀이 가락이 들어간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윤순정 회원은 "낮에는 오이밭에서 열심히 일하고 밤에 이렇게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배려해 주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고맙다"며 "북을 치고 나면 스트레스와 모든 시름을 다 잊을 수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