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결혼9년차, 농민신문 영농수기 영예

농민신문이 전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제31회 영농․생활수기 작품 공모에서 박미선씨는 “나의 꿈, 나의 미래, 대한민국!”이란 수기로 현지 면담과 영농실태 조사 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농민신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시상금 2백만원을 수상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05년 베트남에서 남선면 신흥리로 결혼이민한 박미선씨는 결혼 9년차로 현재는 한국어를 능수능란할 정도로 표현하며 고령인 시부모님을 정성으로 모시고 있다.
영농규모는 약 3ha정도로 콩, 풋호박, 고추 등의 농사를 짓고 있다. 남선면사무소(면장 유홍대)와 남선농업인상담소(소장 엄태영)의 도움으로 흑토마토, 둥근마, 오미자 등의 작목을 변경하여 올 한해 약 8,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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