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광대>팀, 하회별신굿탈놀이 조화미 연구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원)생이 함께하는 한국 인문학 탐구 프로그램인 ‘2014 청춘인문, 논(論)장판’에서 안동대학교「광대」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고 아리랑TV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원)생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한국 인문학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발표하는 행사였다. 총 62팀, 224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30팀, 117명을 선정 한 후, 지난 8월 9일 이화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서 15팀 6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안동대학교「광대」팀은 민속학과에 재학 중인 강종원(석사과정), 심소이(4학년), 가오징(Gao Jing·중국, 박사과정) 학생과 한국어학당 소속의 아벨레라 대니얼 알렉산더(Abellera Daniel Alexander·오스트레일리아)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하회별신굿탈놀이로 본 하회마을의 조화미’란 주제의 보고서로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의 독특한 탈문화를 심층 탐구했다. 피지배층의 탈춤을 통해 지배층인 양반 앞에서 마음껏 비판하면서도, 양반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나누어 먹고 쌓인 감정을 푸는 문화를 통해서 ‘조화’와 ‘상생’이란 한국의 전통문화를 쉽게 설명했다.
한편, 이번 ‘2014 청춘인문, 논(論)장판’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온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의 향연을 가졌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