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당선자, "경쟁후보들 뜻과 공약 함께 담겠다"
6.4안동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를 뒤쫓은 무소속 이삼걸 후보의 막판 추격전이 실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4일 밤12시를 넘기며 약 8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권영세 후보가 39,594표, 이삼걸 후보가 31,150표를 획득해 1위와 2위 격차는 8,444표로 나타나고 있다. 최종득표수는 권영세 46,442표, 이삼걸 35,582표를 획득했다. 박종규는 3,324표, 권혁구는 2,796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선거 이전에 발표된 여론조사는 20~30% 격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개표결과 격차가 10% 내외로 좁혀진 원인과 선거결과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과 재선에 신승한 권영세 당선자 캠프, 석패를 당한 이삼걸 캠프는 이번 선거결과에 따른 분석에 골몰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앞서 밤11시 권영세 후보는 당선 축하모임을 갖고 소감을 발표했다. 권 당선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대로 △현 도심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도청신도시를 비롯한 동서남북부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안동 △교육이 살아있고 안전한 복지가 실현되는 안동 △생명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되는 안동 △미래가 있는 안동 농업 육성과 마을별 특화발전이 되는 안동 △시민불편 규제개혁과 예천공항 재가동 되고 사통팔당 도로교통망 구축이 완성되는 안동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안동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갈등과 분열을 멀리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안동의 미래를 열어 나가고, 선거를 통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더 좋은 안동의 미래’를 위해 세 후보자님들의 ‘뜻과 공약’을 함께 담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