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탐방] 남재홍(안동시 '나' 선거구:옥동)
<후보탐방> ‘나’선거구(옥동) 남재홍 예비후보(무소속)

안동시 옥동은 신개발지역인 만큼 밀집된 상가가 넘쳐나고 있고 외곽으로는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급격한 인구증가로 이번 선거에선 독립된 1개 동(洞)단위 기초의원 선거구로 분리되었다. 그만큼 다수의 출마가 점쳐졌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는 5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아깝게 낙선고배를 마신 후 와신상담하며 무소속으로 재도전을 선언한 남재홍 후보(경희대 석사태권도 교육관 대표). 4년 전 첫 선거에서 가능성 있는 표심을 확인했던 경험이 있었던 탓일까? 의외로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이다. 사무실 벽면에 걸린 슬로건이 ‘정성들여 주시는 한 표의 소중한 마음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습니다’ 이다. 태권도장으로 우루루 올라오는 꼬마수련생들이 ‘태권 안녕하십니까, 관장님’ 하고 우렁차게 인사를 한다.
옥동의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거침없이 진단을 시작했다. 제일 먼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6․7․8주공아파트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빨리 해소시켜야 한다는 것. 심각한 공해문제인 만큼 당선돼 제도권으로 들어가는 순간 최우선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으로 꼽는 해결과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부족한 주차장’과 ‘정체되는 도로확장’ 문제라는 것. 주차장 신설 또는 확장문제는 동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야 할 것임을 전제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소통의거리와 연계하는 <제2옥동 주차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외곽지역 미륵당 주변에 주민쉼터 조성사업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988년부터 태권도장을 시작했으니 벌써 28년째 이다. 스포츠맨은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믿었고, 그렇듯이 정정당당한 생활정치를 하고 싶었다. 권력에 종속된 하부정치보다는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생활정치 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후보들보다 체력적으로 자신이 있다 보니, 아침 7시 아파트 출근인사를 할 때 정문과 후문을 왕복으로 달리며 눈을 맞추는 인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체력도 키우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선거운동법이란다. “주민을 만난다는 자체를 기쁜 마음으로 체득하고 있다”고 전한다. 거리에서는 그동안 체육관을 거쳐 간 제자들이 ‘관장님, 이번에는 확실히 투표합니다’며 응원을 해 줄때 제일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생긴다.
동네의 밑바닥에서부터 4년 전 때완 다른 호응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일단 주민들 반응이 따뜻하다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올해 초, 태화봉 일출행사에서부터 인사를 시작할 때 ‘꿈 잘 꾸소, 이번에는 꼭 되니더’ 하는 덕담에 보답하는 길은 당선되어 ‘성실성과 청렴성’을 기반으로 제대로 된 시의원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남재홍 후보는 “옥동주민의 성실한 일꾼, 주민대변자로서 깨끗한 일꾼을 자신하기 때문에 무소속을 선택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천공약으로는 “어르신 여가활동 시설확충과 프로그램체계화, 쓰레기 집하장재정비, 초등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안전대책 강구, 다문화․새터민 가정자녀 학교생활 위화감 해소방안 마련, 장애인전용체육관 신설, 안동시장애인체육회 설립” 등을 내걸고 있다.

<남재홍 예비후보 학력 및 경력>
학력
문천초등학교 졸업/ 경덕중학교 졸업
안동상업 학교 졸업/ 계명대 태권도학과 졸업
경력
(전)옥동 주민자치위원/ (전)옥동체육회 회장
(전)82연합동기회 회장/ (전)가톨릭상지대학 태권도 외교학과 겸임교수
(현)경북태권도 협회 이사/ (현)경북태권도협회 승품단 심사평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