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에서는 안동시장 이삼걸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해 궁금해 했었다. 관련하여 5월8일 이 예비후보는 오전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민생 공약을 발표 했다. 이후보는 중요 민생공약을 크게 4가지로 대별했다. 민생공약 1순위는 재해, 재난으로부터 전국 제일의 안전 안동건설 이다. 두번째가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복민생경제회복 실천, 세번째 살고 싶은 안동, 시민이 주인인 안동, 네번째 미래천년거점도시, 웅부경북중심 안동건설이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농업분야의 공약과 관련한 농민단체와의 협약이나 각서요구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 또한 구역사부지의 향후 활용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해 역사도시 안동, 관광도시 안동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방향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와의 소통 필요성과 활용 대안으로 실제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신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유치와 관련하여 지역관광의 경제적 이익 창출을 위해 관광객들의 안동문화 유적지탐방을 통과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 사회의 인사문제와 관련하여 순환보직제 및 인사제도의 쇄신을 통한 일하는 공직 풍토조성을, 문화분야에선 지역문화축제가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 이익창출이 필요한 축제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후보의 중요 민생공약 중에는 눈여겨 볼만한 사항이 있어 보인다. 노인일자리 100억 기금조성, 노인일자리 지원센타 건립, 여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프로젝트, 육아 보육종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용 저상버스도입, 영어전자도서관 건립, 관급수의계약 독점구조 개혁, 대기업 민간유치를 통한 리조트․워터파크․쇼핑몰 건설, 의료 관광형 휴양레저산업 육성 등이다.
이 후보는 미래 천년 안동을 위한 꿈의 실현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동지역의 전시성사업, 대형 토건사업 전면 재검토, 유교문화권사업, 박물관, 톄마파크 사업 등에 대해 경제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시정의 현안사업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고 있다. 댐 주변 자연 환경보존지역 해제 법 개정 임기 내 추진을 강조한 후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오늘 이삼걸 후보의 공식적인 종합공약 발표로 인해 이제 안동시장 선거는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할 것이다. 왜냐하면 정책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분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과 비전을 앞두고 모처럼 좋은 토론의 장이 열리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