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초시험장은 지난 1월 20일(월) 약초산업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개발을 위해 약용작물 신기술개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북약용작물연구회 김운영 회장을 비롯한 약초 생산자 단체 회원과 안동, 영주, 문경, 영양, 봉화 등 약초 주산지의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20명이 참석하여 ‘돈이 되는 약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도출된 주요 연구개발 방향은 우수한 약초품종 개발과 종자생산 기반 구축에 주력하기 위해 약용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한 품종개발과 종자보급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재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오미자, 당귀, 강활, 잔대 등 약용작물 신품종을 육성하고 우량품종 종자보급율을 7%에서 30%정도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약초 안전생산 기술 개발은 식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증가로 과다한 농약과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 약초 재배와 청정 산간지 환경을 이용한 자연산 약초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기후온난화로 인한 돌발 병해충 증가, 생리장해 발생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약초생산에 안전한 재배적지 개발과 연작장해를 개선에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약용작물의 부가가치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해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및 색소 등 산업원료로 활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약초를 이용한 음식의 풍미를 증진시키고 약리 효과를 가지는 조미소재 개발, 소비촉진을 위해 쌈채 및 샐러드용 기능성 약초자원 선발 등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 약초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경북 북부지역 약초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각 시군별로 특화된 품목뿐만 아니라 농가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현장실용과제로 수행함으로써 농가소득에 직접으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초시험장 김종수 장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내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돈이 되는 약초산업을 육성하고 향후 재배와 가공, 체험 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화가 가능한데다 기능성 식품이나 천연물 신약 등 다양한 활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