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 등 차별화 지원정책 결실
전국 7개도 22개 시군에서 2014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지원한 결과 경북의 문경시와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2개 시군,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의 각 1개 시군이 선정되었다.
경북도는 지난해 5개 시군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2개 시군을 합쳐 총 7개 시군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2007년부터 귀농귀촌가구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선정과 동시에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 선정된 영주시의 전국 최초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유치와 더불어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2개 분야 국비사업을 유치하게 돼 귀농귀촌 정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북도의 귀농귀촌가구는 3,095가구(5,530명)로 ‘12년 도내 면지역 평균인구수(4,645명) 보다 885명이 많아 한 해 동안 작은 면지역이 한 개 이상 새로 생겨난 셈이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2009년에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2010년에는 전국최초로 귀농인 인턴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2년에는 농어촌진흥기금 저리융자를 최초로 시행 중이다. 지원규모도 지난해 18억원 보다 2억원이 많은 20억원으로 확대했다.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역단위 전국최초로 민간자생단체인 경상북도 귀농연합회(14개 시군 4400명 회원)가 설립·발족하여 중앙단위 홍보행사에 상담자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부턴 시범사업으로 귀농 이전에 익힌 사회적 전문기술과 경험을 농어촌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자발적 재능기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