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전통문화행사 기로연 시연
상주향교, 전통문화행사 기로연 시연
  • 유길상
  • 승인 2013.10.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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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전교 조세희)에서는 10월 30일 관내 기관단체장, 75세이상 노인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향교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耆老宴) 시연행사를 가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환갑 때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를 모아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향을 베풀었던 것이 모태가 되어 이후 해마다 국가적 행사로 행해져 오다가 구한말 격동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취를 감췄으나, 현재 향교 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상주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기로연 시연행사를 가져 노령화사회에 경로사상을 일깨워주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효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윤리도덕과 미풍양속이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에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로연을 갖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어르신들은 지난날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의 상주가 있게 한 원동력으로 앞으로도 지역발전에도 큰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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