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매주 수요일 위판장, 재래시장 생산․유통 수산물 방사능 측정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국내 수산물에 대한 경계수위가 높아지면서 경상북도가 수산물 먹거리보호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9월 29일, 10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안전 진단의 날로 지정하고 산지 수산물 위판장 및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시·군별로 방사능 측정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그 결과를 도 홈페이지에 공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와 지난 한달간 경북도내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전량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하여 관내 수협에 배부하는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모든 수산물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안전 진단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매주 수요일 산지 위판장 및 도내 주요시장에 대한 방사능 측정을 실시하여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 오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관련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고 관계기관에 정밀검사를 즉시 의뢰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도민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유통 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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