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서 개최된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안동 로얄안동소주가 최우수상, 영덕 울금생막걸리‘정’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로얄안동소주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 중 하나로 외국 수입명주처럼 장기 숙성시켜 15년산 프리미엄 로얄안동소주로 장기숙성된 전통명주로 탄생시킨 것으로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생막걸리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울금생막걸리‘정’은 영덕주조에서 울금의 특유의 향과 색에서 착안, 생산된 막걸리이며 영덕주조 또한 전년도에 이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어 경북 술의 우수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금년에 개최된「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2007년을 시작으로 6회째 개최되는 전국 최대의 전통주 행사로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8개 부문, 122점의 전통주가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8개 부문에서 32점이 선발됐다. 입상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면세점, 대형마트 입점 추진과 더불어 국제주류품평회 참가 및 홍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는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와 연계하여 개최되어 전통주 홍보 판촉전시관 외 식품기업관, 도시농업관, 주제전시관 등 식품산업전반에 대한 다양한 전시홍보 행사가 함께 어울러져 더욱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우리 경북의 전통주를 전국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경북 술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