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사 자동 냉난방, 자동 환기․급수․급이시설, 정액자동이송장치, 정자분석장비 등의 최신시설을 갖춘 돼지 인공수정센터를 신축하고,
국가 종돈개량시스템(CCSI)을 적용받는 캐나다에서 종돈 30두를 2012년도에 도입하여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돼지 액상정액을 생산하여 민간에서 운영중인 센터 공급가격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는 돼지 액상정액은 양돈장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주요 전염병 청정돈군에서 생산하여 돼지인공수정용으로 제작된 공급팩에 위생적으로 포장, 농가 주문시 신성도 유지를 위해 당일 생산, 보관온도를 철저히 유지 관리한 후 신속하게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고능력의 다양한 우량 액상정액을 도내 양돈농가에 확대 공급하기 위해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 등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춘 미국산 원종 씨돼지(19두 : 암 9, 수 10)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고, 현재 관계공무원이 미국에 현지 출장하여 도입 씨돼지 선정을 위한 현지 능력심사를 진행중에 있다.
경상북도 우선창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사료가격 인상 및 산지 돼지가격 하락, 고유가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고능력의 질병청정 액상정액을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하여 생산성 제고 및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경영비 부담 완화를 통해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