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보고 듣고 말하기!
자살예방! 보고 듣고 말하기!
  • 권기상
  • 승인 2013.07.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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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 정서행동특성검사 담당자 연수

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는 7월 2일 안동 Wee클래스 담당자 와 상담교사,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형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연수를 실시했다.

정서·행동특성검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온 검사다. 학생들의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행동문제와 같은 주요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가정과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살의 위험이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위기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학교 및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번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매년 증가하는 학생 자살비율과 학교현장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으로 해결하자는 게 이날 교육의 주된 취지였다.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이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 실제 자살생각을 묻거나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 안전 점검목록을 확인한 뒤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전문강사이고 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정신보건간호사인 신효진 팀장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는 “최근 학생들의 자살 발생비율이 늘고 있다”며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 자살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을 상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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