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어르신들의 아들과 딸이 되겠습니다
홀로 어르신들의 아들과 딸이 되겠습니다
  • 유길상
  • 승인 2013.06.2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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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경상북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6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경주대명리조트에서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생활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와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추진상황 점검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3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홀로 어르신의 아들과 딸이 되겠습니다’라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우수 수범사례 발표,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경북도는 독거노인 109,845명 중 안전확인 등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18,978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서비스 종사인력 752명(생활관리사 721, 서비스관리자 31)을 채용,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연계하여 노인복지를 증진하고자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부터 서비스 종사인력을 60명 추가 채용하여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국정과제인 편안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로 인한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핵가족화가 일반화 되어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나타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무엇보다도 가족공동체와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및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민간전문서비스 기관이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경상북도 황병수 보건복지국장은 “독거노인의 생활문제 예방과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공적서비스로만은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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