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설사 교육생 독도 체험활동 펼쳐
독도해설사 교육생 독도 체험활동 펼쳐
  • 권기상
  • 승인 2013.06.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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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간 수업과 독도 현장 학습으로 ‘독도해설사’ 준비에 만전

경상북도는 독도대학 제1기 ‘독도해설사과정’ 교육생 20명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울릉도․독도 현장 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이 심화되는 있는 가운데, 도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지난 3월 22일 ‘독도해설사과정’을 개설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15주간의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독도의 역사와 지리, 자연생태, 생물자원, 국제법, 국제정치 등 독도관련 전문 과목을 수강했으며, 이번에 독도 현상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독도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

독도 현장 학습은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의 생태․문화 체험 활동으로 시작했다.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 이해를 위해 현포고분과 나리분지를 답사했으며, 촛대바위에서 울릉도 해안도로를 산책하며 울릉도의 지형과 지질, 자연 형태도 학습했다.

또한 이튿날 독도평화호를 이용하여 독도에 입도하여 동도 정상까지 걸으며 울릉도와 동일한 독도의 자연과 지질 형태를 확인하고, 오후에는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와 독도영유권에 관한 주요 문헌과 자료, 지도를 직접 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청취했다.

전문가 특강 시간에는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의 송휘영 연구교수로부터 울릉도․독도의 식생에 대해 실물과 사진 자료를 통해 학습하며 현장 수업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최근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서 일선 학교에서의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도에서는 도민과 일반인들이 독도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또 도민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육 인력 양성하기 위해 ‘독도해설사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실시하는 독도 현장학습은 그동안 이수한 독도 전문교육 과정을 토대로 울릉도, 독도의 실제 모습을 체득하게 됨으로써 향후 ‘독도해설사’로 활동할 때 근간이 되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해설사과정은 독도 현장 실습 후, 15주간의 학습 내용을 토대로 수강생들의 ‘독도해설사’ 팀별 프로젝트 발표를 거쳐 오는 7월 5일 수료식을 갖는다.

경북도는 수료생들을 도민들의 독도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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