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에서는 31일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권기탁 의원 등 4명이 시정 질문에 나섰다.

이어 도청이전지역 원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이주대책과 저소득층 소액보상자의 생계대책, 기피·혐오시설 입주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보상 등 도청이전의 기쁨 속에 소외된 원주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재해복구와 재해복구비의 우선 배정 등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이어 김대일 의원은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고화질 CCTV로 교체할 것과 과

그리고,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를 저해하는 러브호텔의 신축과 관련해 장기적인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모텔 신축을 규제하는 방안을 요구했고, 무분별한 원룸 신축으로 심각한 주차문제, 조망권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원룸 규제방안과 주차장 확보기준 강화 방안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학교 폭력,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 입시위주의 경쟁사회에서 소외된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대안학교인 나섬학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손광영 의원은 농촌개발을 위한 각종 보조사업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사후관리가 소홀해 예산낭비 요인이 많음을 질타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사업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건설을 촉구했다.
그리고, 도시계획지역으로 편입되어 있지 않은 이천동, 송현동, 운안동 일부 지역에 땜질식 농로 개발 등으

한편, 도심 속 오지로서 교통 낙후지역인 안기동(이천동) 일부 지역에 시내버스 노선 개설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청내 직원 및 민원인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축 예정인 안동시청 제3별관에 장애인 카페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중국 황산시 서체마을의 예를 들며, 우리시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우산을 제공하여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감동관광’ 방안을 제시했다.
제15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6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6월 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권광택, 정훈선, 천진숙, 박원호 의원의 시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