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오는 6월1일 10시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 관광단지에 위치한 ‘유교랜드’를 개관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안동시가 지난 2010년에 착공해 3년여 걸쳐 공사를 마친 유교랜드는 국내유일의 시설로 안동의 랜드마크이며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집객시설이다. 연면적 13,349㎡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를 중심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배우는 교육과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려운 유교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복합 전시․체험 시설이다. 운영은 안동시와 경상북도관광공사의 협약에 의해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운영한다.
관광단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건물이 선비의 정자관을 형상화한 모습과 매화의 꽃문양으로 우뚝 솟아있는 것이 바로 ‘유교랜드’이다. 건물 주변에는 분수대와 물의 정원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휴식처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건물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덮여 있어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형의 색감과 야간에는 건물 전체에 LED로 경관조명처리를 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모습을 선사하여 건물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교랜드 지하1층에는 매표소와 타임터널, 원형극장,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대동마을과 5개의 선비촌으로 꾸며져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유교랜드는 유교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계획이 수립될 때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사업으로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오던 유교문화를 즐기면서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며 “우리나라 정신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유교랜드 개관으로 안동문화관광단지는 한층 더한 품격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콘테츠를 개발해 북부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