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산채박람회가 영양산나물축제와 함께 5월17일부터 19일 영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채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후원한다.
산채박람회는 산채를 이용한 건강한 먹을거리와 바른 먹을거리를 제안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건강 식단 개발과 새로운 식재료 정보를 제공하며, 산채를 활용한 경북 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개발과 산림자원개발 및 육성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17일 오후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경북도지사, 시장․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채박람회는 산채 역사관과 산채 자원관, 산채 음식관, 산채 산업관, 경북도 산채관, 산채 미래관, 산채 참여관 등의 전시관이 설치된다.
산채 역사관은 구황작물에서 웰빙식품까지 한국의 산채 역사를 소개하며, 산채 자원관은 170여 종의 산채를 이용 부위별로 전시한다. 또 산채 음식관은 전통 및 퓨전 산채 요리와 산채 술, 산채 차, 사찰음식, 전통 한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구황작물에서 웰빙식품까지, 산채의 역사 등 전시
산채 산업관은 산채 가공식품을 전시하며, 경북도 산채관은 각 시․군별 특산물을 전시한다. 산채 미래관은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산채 참여관은 키즈랜드로 이뤄진다. 이밖에 무대행사로는 영양 출신의 유명 인사의 강연과 요리쇼(show)가 펼쳐지고, 체험 행사는 산채요리 만들기 체험과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음식디미방)이 있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산채박람회 개최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다양한 산채와 이들의 효능을 소개해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산채요리를 전시하며, 산채요리 경연대회를 열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 한식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 산채클러스터센터를 영양군에 유치, 조성하여 낙후된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앞서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서울 SETEC 전시장과 영양초등학교 강당에서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