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오는 4월 25일 의성조문국박물관 개관식 부대행사로 타임캡슐2513 수장식을 거행한다고 4월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조문국박물관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8개월간 관내 각급 기관․단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경북도청, 경북도의회, 향우회, 출향인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행정, 문화 등 생활양식 전반에 걸쳐 총603점의 다양한 물품을 수집했다. 2차에 걸친 엄격한 수장품 선정 과정으로 최종 283점(의생활 4, 식생활 2, 주생활 20, 행정 193, 기타 63)을 선정했다.

의성조문국박물관 타임캡슐은 가로 53cm, 세로 50cm, 높이 76cm 크기로 장기간 보존을 위해 특수재질로 제작되어 진공처리 등 완벽한 보존공정을 거쳤다. 타임캡슐은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소재하고 있는 국보77호 탑리5층 석탑을 실측하여 의성조문국박물관 광장에 건립한 모형탑의 탑신에 500년동안 수장되어 후세에 전해지게 된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후손들에게는 선대들의 삶과 지혜를 확인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현대인들에게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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