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23개 시군에서 선비아카데미 운영
4월부터 23개 시군에서 선비아카데미 운영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3.04.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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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정, 전문과정, 리더과정으로 차별화 모집
리더과정은 만50세 이상 50명 선발예정, 이후 강의․연구활동 투입

경북의 여러지역 단위에서 선비사상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선비아카데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부터 23개 시군, 25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그동안 경북정체성으로 일컬어 온 선비정신, 화랑정신, 호국정신, 새마을 정신과 영남지역 선현들의 사상과 문화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각 시군별로 1개 기관이 선정돼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교양과정, 전문과정, 리더과정으로 구분된다. 교양과정은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기초교육을, 전문과정은 6개 거점인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경산, 영덕지역에서 진행된다. 리더과정은 전통문화와 유교문화에 학식이 높고 경륜이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국학진흥원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한편, 리더과정은 선비정신에 대한 연구활동과 함께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선발인원은 50명이며, 만50세 이상(1963년생까지) 이 접수가능하다. 4월19일까지 국학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이후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3박4일간의 집합교육과 15회 당일교육(6시간)으로 진행된다. 리더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지역유림기관 및 단체 등에서 연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선비아카데미 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강의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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