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종가음식 산업화 시작 이후 퓨전화된 종가음식이 오는 29일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산업화가 가능한 안동종가 음식 발굴에 나선 안동종가음식산업화사업단은 오는 3월 29일(금) 오후 1시부터 안동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안동 종가음식 1차 레시피 개발 결과 발표 및 산업화 메뉴로 개발된 종가음식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종가음식사업단은 평가단의 설문응답을 토대로 개발한 레시피를 ‘예미정(禮味亭) 비빔밥’, 안동건진국시, 접빈객 7첩반상 등 3가지 메뉴에 대해 종전보다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전시하게 된다.
또한 ‘안동종가음식 메뉴개발 방향성’이라는 주제를 두고 종가음식의 정통성과 산업화를 위한 상품성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산업화에 성공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에 앞서 안동종가음식산업화사업단은 지난 3월 7일 안동댐민속촌 전통고택 이원모와가에서 개최된 품평회를 통해 종가음식의 원형을 제공한 지역 종가 어르신과 향토음식연구가, 외식업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의 진행을 맡은 파인푸드 솔루션 이덕영 대표는 “안동 종가음식사업화를 위해서는 ‘안동 손맛’의 정체성을 개념적으로 확립하고 이를 스토리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식문화코드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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