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 신년사
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 신년사
  • 유길상
  • 승인 2013.01.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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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안동 건설 위해 의정활동 펼치겠다"

존경하는 17만 안동 시민 여러분!
그리고 50만 안동인 여러분!

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시민과 안동인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중동의 민주화로 인한 정세불안과 유가 폭등,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의 침체와 성장률 둔화, 한일, 중일간 영토분쟁과 60여개국의 정권교체 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지역간,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었고, 가계대출과 고물가로 인한 가계부담 증가 등으로 서민생활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시련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지는 못했습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저력은 참으로 경이적이 었습니다. 지구촌 203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역대 원정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두었고,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으로 세계 8위, 외국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국제기구인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 유치를 통해 건국 이래 국격을 더 한층 높였으며“한국속에 세계”를 끌여 들었습니다.

또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한스타일, 한브랜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계 70억 지구인의 이목을 받은 해였습니다.
우리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민속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신도청 명품도시 조성과 201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는 등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취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의 결과이며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50만 안동인 여러분!

열흘전 우리는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갈 제18대 대통령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 2013년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과 안동시가 더욱 도약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한해를 만들어 가야 되겠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지방자치 21년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50만 안동인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웅부 안동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희망과 상생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안동을 건설하는데 역점을 두고 새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 회생과 계층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존 풍산농공단지, 남후․남선농공단지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며, 국내최대 백신 공장인 SK케미컬 안동백신공장과 천연가스발전소,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하회물산을 비롯한 굴지의 기업이 입주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도청 신도시와 연계하여 추가 확장하여 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추어 갈 것이며, 이미 조성된 안동문화관광단지와 함께 지난 연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세계유교`선비문화 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3대문화권사업을 연계 추진하면서 유교문화의 중추적인 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유교문화 테마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또한 재래시장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영세상인과 중소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농업 경쟁력 확보와 소외계층 자활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에 많은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계층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둘째, 역동적인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직능단체,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과 정기적인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듣고 확인하여 애로사항을 하나 하나 꼼꼼히 챙기고, 체험활동 등을 통하여 생동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신뢰 구축과 편익 증진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협력과 엄정한 심의 의결권을 행사 하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발전의 중심에 있으며 집행기관과 더불어 지방정부를 이끌어 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입니다.

집행부와는 소통과 협의․조정을 통하여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엄정한 행정집행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들의 혈세가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의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폭 넓은 여론을 바탕으로 시책을 제안하고 법적인 제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의회 18명 의원 모두는 새해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이 모두 넉넉해지고 사랑과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하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 1. 1. 

                                          안동시의회의장 김 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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