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대원 30명 하트세이버 선정

경상북도는 12월 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도민을 구한 포항북부소방서 한범희 소방장 등 30명을 `하트 세이버'로 선정,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등으로 죽음 직전에 놓인 환자를 병원도착 전까지 적극적인 응급처치와 정확한 응급처치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구급대원과 일반도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인구 고령화 등 최근 심정지환자 등의 돌연사가 증가함에 따라 생명존중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심폐소생술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 지금까지 총 57명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올해 들어 가장먼저 생명을 구한 한범희 소방장은 지난 1월 29일 가정에서 쓰러져 호흡, 맥박 없는 환자 서모씨(55세)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사용해 소생시켰다.
한 소방장 외에도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30명은 현장에서 심정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심실제세동기 등으로 귀중한 인명을 살려내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하트세이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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