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현수막 훼손, 경찰조사 나섰다
특정후보 현수막 훼손, 경찰조사 나섰다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2.12.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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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현수막 누군가 라이타로 불태워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의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 동부동 웅부공원 앞에 설치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훼손된 현수막은 7일 정오 12시경 한 시민의 제보에 따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의 현장 확인과 민주통합당 선거관계자의 112신고로 오후 1시경 안동경찰서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로 이어졌다.

문제의 현수막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현수막으로 누군가 의도적으로 후보의 얼굴을 중심으로 약 30cm 가량 휴대용 라이터로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안동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된 것은 지난 6일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전격지원을 결정하면서 위기에 몰린 박근혜 지지자의 소행으로 보여 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있어 정당한 사유 없이 유권자의 선택과정에서 중요한 판단자료가 되는 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 또는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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