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 복주초등 강당증축공사 부실우려

안동시 옥동 복주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를 하면서 공사장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해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교육지원청 발주로 진행되는 강당 증축공사는 총 28억4천 여 만원의 예산으로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을 지난 8월 30일부터 공사를 진행, 오는 2013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인근 주민제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 야간작업에서 안전장비인 안전모는 물론 조명도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안전사고와 부실공사를 우려했다.
공사현장은 2층 증축을 위한 바닥 작업에서 통신선 배관공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를 진행한 현장소장은 “각 공정별 분리발주로 공사가 진행되다보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앞으로 야간작업은 못하도록 하겠으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시인했다.
관리감독을 맡은 안동교육지원청 담당자는 “공사현장이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현장에 자주 못나갔다”며 “주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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