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18일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2013년 녹색공간 조성사업 지원대상자 공모사업’ 최종 심사결과, 9개 복지법인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녹색공간조성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주로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정원을 조성하여 시설 이용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2010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8월 5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21개 사회복지법인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9개 법인을 녹색사업단에 추천했다.
또한 녹색사업단은 전국에서 추천된 사업제안서를 사전 심사절차를 거친 후 녹색자금운용심의회에 상정하여 최종 지원대상자를 결정했다.
지난 2013년 선정결과, 경북도는 9개소 8억8천8백만원으로 2010년 4개소 4억4천만원, 2011년도 7개소 6억원, 2012년 8개소 7억3천만원에 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업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선정된 곳은 포항시의 선린애육원(1억원), 정애원(1억원), 안동시의 시온재활원(8천8백만원), 영주시의 태훈복지재단(1억원), 상주시의 꿈마을(1억원) ◦문경시 : 봄마을(1억원), 청송군의 보현요양원(1억원), 고령군의 대창요양원(1억원), 성주군의 실로암노인요양원(1억원)이다.
한편 경상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복지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녹색복지사업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