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관광열차 운행

경북북부지역의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외씨버선길을 관광하기 위한 열차 개통식이 10월 20일 서울역에서 열렸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중앙정부와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강원도 영월군이 예산을 지원하고 경북북부연구원이 조성한 외씨버선길은 그간 매년 12만명 이상이 찾는 트레일이다.
정부의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외씨버선길 조성사업의 총 13개 구간 240km 전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4개군과 코레일의 협조로 외씨버선길 관광열차를 10월 20일부터 2개월 간 9회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약 3,600명의 수도권과 부산권의 관광객이 1박 2일 일정으로 4개군 지역에서 식사와 숙박을 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관광객들이 청송군 사과유통공사, 영양군 고추유통공사, 봉화군 한약우프라자, 영월군 전통시장 등에 들러 지역내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장기적인 지역특산품의 소비자로 확보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4개군의 외씨버선길은 안내센터인 객주와 청송 주왕산에서 영월의 단종에게 사약이 내린 역사적 유적지인 관풍헌까지 연결됨으로써 240km 외씨버선길 트레일과 종주가 가능해졌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강석호 국회의원, 정해걸 북부연구원이사장, 한동수 BY2C연계협력협의회장(청송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박선규 영월군수와 4개군 의회의장과 개그맨 전유성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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