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한총리에 물자원 지원요청
김관용 도지사, 한총리에 물자원 지원요청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3.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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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내~도청이전 신도시 67㎞ 수중보 시범설치 건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지방공무원과의 대화’ 행사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한승수 총리에게 낙동강 수자원 확보 대책 등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국무총리의 지역 방문은 정부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방문 때 마다 동서6축, 독도대책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이 해결됐다”면서 “이번에도 지역현안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 김관용 지사가 지난달 대구를 방문한 한 총리에게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가 총리에게 건의한 것은 크게 세 분류. 낙동강 만성적 물부족 해결 위한 소수력 발전 및 관광 뱃길 복원, 포항, 경주, 대구(경산·영천)권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동해안 POST교토체제 전초기지 위한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구축 등이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총리 방문이 만성적인 낙동강 물 부족 문제의 기회라고 보고, 그동안 구상해 온 '낙동강 소수력 발전 및 관광뱃길 복원 사업'을 정부의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에 포함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도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낙동강 뱃길은 안동시내 안동대교에서 경북도청을 이전할 신도시 예정지로 안동.예천 접경지역인 예천 삼강주막까지 67㎞다. 이곳에 수중보를 시범 설치한다면 현재 0.5m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상의 깊이를 최저 6m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안동시내와 도청이전 신도시까지 67㎞의 수중보.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동해안에 녹색성장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동해안 에너지 밸트 구축은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을 ‘POST 교토체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연료전지 연구소와 실증단지 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구축 및 국가차원의 '기후변화연구소'의 설립과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기 구축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지원센터'의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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