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국회의원 점자본, 녹음본 배포
한나라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2008년 의정보고서를 점자본과 녹음본으로 제작해서 배포했다고 밝혔다.

강석호 의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투표참여율이 76.5%에 이를 정도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도 정치인들은 선거 때 의무적으로 발송해야 하는 점자 선거공보물 이외에는 특별히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의정보고서를 따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원은 “2007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의 수가 전국적으로 210만명에 이르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들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 의정보고서와 테잎은 경북점자도서관(이재호 관장)의 협조로 제작되어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4개군에 총 365부가 제작ㆍ배포되었다.
강의원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북점자도서관 홍보대사’로 지난해 12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상득, 이병석의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행사 ‘시각장애인과의 만남, 두손으로 나누는 관심과 사랑’을 주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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