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과 시군전문가 4개팀 46명 팔 걷어부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피해가 많은 성주군 일원에서 농기계 수리지원팀 46명이경운기, 관리기 등 침수된 농기계에 대해 현장 수리 지원을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수리 지원은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전담팀의 지원 참가 신청을 받아 안동, 영천시 등 10개 시군과 도 농업기술원 농기계분야 담당 공무원 46명이 농기계 수리 장비 등이 탑재된 4대의 순회 수리 차량으로 지역별 지정된 장소에서 농기계를 수리한다.
9. 25일 성주군 대가면 옥화 2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9. 26일 벽진면 당참뫼 작업장, 9. 27일 성주읍 삼산리 마을회관에서 9. 28일은 월항면 용각 3리 공판장에서 4일간 실시하며 대상 기종은 양수기, 경운기, 관리기, 참외선별기 등 침수 농기계 500여점이다.
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역마다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성주군 피해 현장을 돕기 위해 자원해 시군 농기계담당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농기계 수리 현장지원으로 피해지역 농민들이 하루 빨리 농사일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고 편한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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