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개최

영양군에서는 8월2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제16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4년 제1회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금년 16회를 맞은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특산물아가씨 선발대회다. 금년 대회는 지난 7월1일부터 20일까지 100여명이 참가를 신청, 서류심사 및 예심을 거쳐 본선에 30명이 출전했다
본선 참가자 30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영양군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수련원에서 합숙체험을 마치고 이날 본선대회를 가졌다.
합숙체험은 지역문화유적지 탐방과 기관단체 및 농사현장 체험, 선후배 만남의 시간, 워킹 및 무대리허설 등을 통해 영양고추아가씨가 갖추어야할 소양과 원활한 무대진행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종 선발에서 진에 금잔디(참가번호 27), 선 김희진(참가번호 17), 미 차경윤(참가번호 25), 매꼬미 최은경(참가번호 24), 달꼬미 김보민(참가번호 11), 빛깔찬 장혜원(참가번호 5), 삼미 김민지(참가번호 19)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에도 고추가격 상승으로 억대농들이 늘어났으며, 아울러 규격화된 가공제품 생산을 통해 영양고추가 해외시장을 선도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에 선발된 영양고추아가씨들이 영양고추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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