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지축제 2012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한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안동한지축제 2012」가 8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동시 풍산읍 안동한지공장 일원에서 열렸다.
"전통한지, 한류와의 만남"의 주제와, “한여름 밤의 꿈, 천연한지의 추억”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의 축제에서 방향을 바꾸어 많은 사람들이 한지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가장 대표적인 변신은 '제 1회 안동한지공예대전'으로 한지축제다. 지난 7월 20일, 21일 양일간 안동한지공예대전에 전국에서 131점의 다양한 한지공예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예대전을 통하여 한지는 단순히 종이, 기록의 매체가 아닌 옷감, 장식재, 공예품 등 생활현장 모든 분야에서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매년 가을에 해오던 축제를 휴가객이 가장 많이 찾는 8월초로 옮기고 새로이 안동한지 공예대전 개최와 휴가철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번 '안동한지축제 2012'는 닥나무 벗기기, 한지 뜨기, 한지등 만들기, 부채 만들기, 사발통문 쓰기 등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에서부터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안동한지축제가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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