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산물 홍보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주시는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향토음식체험장에서 전통음식솜씨보유자 강사 권옥자, 전통주연구소의 지도로 "전통 장담그기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점점 잊혀져 가는 전통 장담그기 솜씨를 보급하고 상주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체험실습비의 일부를 교육비로 내고 메주 만들기에서 장 가르기까지의 과정을 이론과 연시를 통해 배우는 한편 직접 전 과정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5월에 향토음식체험장을 방문해 추가 교육을 받을 수도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참가자들은 콩 1.2되 분량의 메주 1장을 가져갔으며, 연회원으로 신청한 경우 13만원 상당의 된장 8kg, 간장 0.9ℓ, 3병을 필요할 때 수시로 방문 또는 택배로 받기로 하였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참가자는 “장은 그냥 얻어먹을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사먹으려고 하면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난 달에 신문을 보다 보니 ‘한끼 외식비면 1년 먹을 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정말로 우리 식구 한끼 외식비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내 눈으로 보면서 우리 가족이 먹을 장을 직접 담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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