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 2(월)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제3기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및 아프리카 지도자 새마을연수 입교식을 실시하고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넘어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입교식에 참석한 새마을 연수단은 경상북도가 지난 5월 23일 선발하고 국내 KOICA교육을 완료한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73명과 아프리카 새마을 봉사단 파견 대상국가(에티오피아 14, 탄자니아 12, 르완다 10)의 지도자 36명으로구성되었으며,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4주간(2012.7.2~7.27) 합숙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초청된 지도자는 새마을의 실효성 있는 보급을 위해 현지 마을 지도자(19명), 업무담당 공무원(17명)으로 연수 후 새마을 운동을 직접 담당하게 되는 실무자 위주로 각 마을별로 2~4명씩 13개 마을 36명으로 구성 되었다.
이번 새마을연수과정은 새마을의 기본정신, 추진원리, 성공요인 등 이론교육과 농업기술, 집짓기 기술 등 현장학습뿐만 아니라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정신교육과정이 강화된다.
아울러 이들은 연수기간중 새마을리더 봉사단이 아프리카 현지에 파견되어 추진할 실행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참여하여 개발하고 새마을 연수를 받은 후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자국에 귀국하여 새마을리더 봉사단원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한 현장 지도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탄자니아에서 온 레미조 존 음파가마(농촌지도자)씨는 “새마을리더 봉사단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하면서 변화되어가는 주민들을 보고 새마을운동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서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지난 6.7(목)부터 6.29(금)까지 3주간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해외 봉사단원의 일반 소양교육과 현지어 교육을 받았으며, 이번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새마을연수(7.2~7.27)를 받은 후 2012. 8월초 아프리카에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한 대장정의 길을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해에는 퇴직공무원 5명이 그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할 젊은 새마을리더 봉사단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공동생활을 이끌어 주어 보다 화합된 활동을 펼치고 현지 주민들과의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이 파견될 현지 마을은 13개 마을로 탄자니아 4개 마을(키보콰, 팡가웨, 징가, 체주), 에티오피아 5개 마을(데베소, 한도데, 아둘랄라, 아디스 알렘, 메이멕덴), 르완다 4개 마을(키가라마, 무심바, 기호궤, 가샤르)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 대하여 새마을운동의 발전 경험을 활발하게 전수하여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새마을 종주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국제 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짐은 물론 새마을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새마을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세계빈곤퇴치와 국가적 무형자산으로서의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