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월 18일(월)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관광 최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관광객 100만 명 유치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금년도 35만 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여수엑스포, 한류드림페스티벌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청소년 수학여행단,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 등을 역점 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동력으로, 5년차가 되는 2017년에는 100만 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중국관광객 100만 명 유치 10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태권도, 충․효․예 등 경북의 혼과 세계가 인정한 3건에 달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 문화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중국 부유층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매년 5만 명 이상 유치, 중국의 미래 잠재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화, 건강 등 실버 층을 타깃으로 한 테마상품의 지속적 개발, 한․중 노년문화예술교류 관광객을 5,000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단체관광단을 유치하고, 노인들이 관광하기 편한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하는 등 중국 실버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주에 화백컨벤션센터를 조기에 건립하여 경주를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고, 안동에는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를 건립, 한국유교문화 세계화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등 MICE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형의료기관과 의료관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경북의 최대장점인 청정자연(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생태빌리지 등)을 활용한 자연치유 의료(휴양)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고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각종 기업들의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대규모 중국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한중유교마을 조성과 차이나타운 등 글로벌 관광단지조성에도 힘써 나간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관광공사에 중국 유치 팀을 운영,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도와 역할분담 및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중국관광객 유치 성과를 촉진해 나가고, 행정기관, 관광협회, 업체 등과 공동 마케팅 단을 구성․운영, 홍보 및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거양하는 등 관련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경상북도관광공사 설립으로 새롭게 출발선상에 선 경북관광의 중요한 전환점에 이번 대책을 수립․발표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발표한 다양한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일자리 창출 및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