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여수엑스포 가자’
‘기차타고 여수엑스포 가자’
  • 유길상
  • 승인 2012.05.25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박2일에 왕복 승차권보다 35% 할인된 가격
다음달 29일 400여석 한정, 선착순 예매로 서둘러야 할 듯

KORAIL안동역(역장 박희채)은 시민들의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관람 편의를 돕기 위해 다음달 29일 여수엑스포역행 특별열차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엑스포행 특별열차는 6월 29일인 이날 오전 4시30분 안동역을 출발해 오전 11시15분 여수엑스포역에 도착, 박람회장을 자유롭게 관람한 후 오후 6시25분 안동행 열차에 탑승해 다음날 오전 12시45분에 도착하는 무박2일 당일치기 일정이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박람회장까지는 도보로 3분거리다.

안동역이 책정한 운임료는 안동역 출발 기준 어른 77,000원, 청소년 67,000원, 어린이 46,000, 경로 53,000원으로 일반 왕복 승차권보다 35% 할인된 가격이다. 저녁식사(도시락)가 제공되며,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승차가능인원은 총 400명으로, 영주역·옹천역·안동역·의성역·탑리역·화본역·신령역에서 각각 승차할 수 있다.

안동역은 또 특별열차 이용객이 아니라도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현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성인 31,000원, 청소년 23,000원, 어린이·경로 17,000원으로 여수 현지보다 약 10%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현장 성인33,000 청소년 25,000 어린이·경로 19,000) 단, 30명 이상의 단체는 주중·주말 구별 발매하고, 타 역에선 입장권 구매 주문접수만 가능하다.

안동역 관계자는 "운행 당일 시민들의 호응도와 이후 열차 수급상태에 따라 7월말 경 특별열차를 추가 운행할 계획도 논의 중"이라 전했다. 특별열차 이용 및 입장권 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역(054-851-5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계 100여개국의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전시하는 여수엑스포는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전남 여수시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